삼정콩국수 옹기칼제비 방문후기 (콩국수, 칼제비, 여름맛집)

여름 입맛 돋우는 진한 콩국수의 매력

무더운 여름, 시원한 메뉴를 찾는다면 단연코 콩국수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 바로 대구시 달서구 수밭동길14에 위치한 삼정콩국수 옹기칼제비 입니다. 콩국수와 칼제비 전문점으로 유명한 이곳은, 특히 진한 콩물과 정성 가득한 수제 칼제비로 인근 직장인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저도 무더위를 피하고자 이곳을 다녀와 봤는데요, 그 생생한 후기를 지금부터 자세히 전해드릴게요.

삼정콩국수의 시그니처, 고소한 콩국수

매장을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깔끔하고 소박한 인테리어입니다.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식당 분위기 덕분에 혼밥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콩국수. 직접 만든 듯한 진하고 고소한 콩물은 첫 입부터 ‘진짜구나’라는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시판 콩국물과는 비교할 수 없는 부드럽고 진한 텍스처는 물론, 국수도 탄력 있고 쫄깃해 입안 가득 고소함이 감돌았습니다.
특히, 소금 대신 설탕을 곁들이는 방식도 가능해 개인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시원한 얼음이 없어도 여름철 더위 해소에도 그만이었습니다.

 

김치만두도 정말 맛있습니다 ~

옹기칼제비, 정성이 느껴지는 수제 반죽

콩국수만큼 인상적이었던 메뉴는 바로 옹기칼제비입니다. 일반적인 칼제비와 달리 이곳은 옹기 뚝배기에 담겨 따끈하게 제공되는데요, 이 덕분에 끝까지 국물이 식지 않고 따뜻하게 유지됩니다.
칼제비 면발은 손수 빚은 듯 탱글하고 부드러우며, 국물은 밴댕이를 기본으로 한 깊고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자, 애호박, 대파 등 채소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 건강하고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MSG를 최소화한 듯한 담백한 맛이 마음에 들었고, 함께 제공되는 김치도 아삭하고 깔끔해서 칼제비와 찰떡궁합을 자랑했습니다.

재방문의사 100%! 소소하지만 확실한 맛집

이 식당은 겉으로 보기엔 소박하지만, 음식의 정성과 맛에서 큰 만족을 주는 숨은 맛집입니다. 가격 또한 8,000원에서 10,000원대로 합리적이며, 양도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대기줄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기 때문에, 오전 11시~12시 사이나 오후 2시 이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주차공간은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도 쉬워  접근성도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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